[인천/경기]인천항 갑문∼월미도 8500평 해양과학관 2007년 착공

  • 입력 2005년 11월 11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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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항 갑문과 월미도 사이에 조성한 8500평의 부지에 인천해양과학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착공할 해양과학관 부지는 인천항만공사가 제공하며 사업비 1000억 원은 민자 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또 항만공사는 80억 원을 들여 과학관 인근에 연면적 700평 규모의 인천항 홍보관을 신축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02년 정부 지원을 받아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의 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없는 사업’으로 평가함에 따라 사업이 미뤄졌다. 과학관은 인천시가 2009년까지 월미관광특구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형 투자사업 가운데 하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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