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5년 10월 29일 03시 0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대 정운찬(鄭雲燦·사진) 총장이 28일 서울대에 대한 사회 일각의 공격적 분위기에 대해 “요즘 각종 정부 위원회에서 서울대 출신이 배제되고 있다”면서 “이는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베이징(北京)대, 도쿄(東京)대, 하노이대 등 동아시아 4개국 대학 총장이 참가하는 ‘제5회 베세토하(BESETOHA) 학술회의’ 도중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장은 또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서울대가 93위로 올라선 것에 대해 “서울대가 이른 시일 내에 세계 50위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가 항상 10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는 질책을 받아 와 (이번 발표가) 다행스럽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도 없다”면서 “특정 주체가 매긴 주관적 순위평가에 너무 매달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