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방폐장투표 공무원개입 집중단속

  • 입력 2005년 10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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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전북 군산시와 경북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등 4개 지역에서 지방 공무원들이 부당하게 투표운동에 개입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들 지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방폐장 유치 희망지역 간에 경쟁이 과열되면서 공무원들이 투표운동에 조직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불법 개입 사례가 적발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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