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메뚜기축제 등 강원도내 곳곳 가을체험 행사 잇달아

  • 입력 2005년 10월 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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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구경하며 등산하고 친 환경마을서 메뚜기 잡고….

강원도내 곳곳에서는 가을철을 맞아 등반대회와 산삼심기, 친환경마을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리왕산 등반대회=23일 정선군 북면 숙암리 가리왕산(해발 1561m)에서 열린다. 등산코스는 숙암리 장구목이∼망태 골∼가리왕산 상봉을 거쳐 가리왕산 휴양림까지 11km.

4시간 코스로 가족이나 직장 동호인이 단체로 등산하기에 적합하다. 21일까지 선착순 300명을 접수받는다. 정상에서는 행운권을 추첨해 200명에게 선물을 준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학습관에서는 ‘가리왕산의 사계’인 산림생태 관찰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033-563-7842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22일 백두대간 줄기인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에서 열린다. 1000여명이 참가해 1, 2년 산삼을 일컫는 묘삼 2000∼3000여 뿌리와 산삼 씨앗을 심을 예정.

개인이나 단체, 또는 가족단위로 나눠 준 묘삼과 씨앗을 자신만 아는 장소에 심고 훗날 다시 찾아 확인하고 돌볼 수 있다.

올해로 9회째인 산삼심기 축제가 대관령, 태백, 동해 등 백두대간 곳곳에서 개최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2만여 뿌리를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033-535-8102

▽느릅마을 메뚜기 체험축제=8일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느릅마을에서 시작한다.

200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로 고구마 캐기, 내 느릅나무 갖기 및 명찰달기 등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 가족에게는 메뚜기, 쌀(4kg), 들기름, 단 호박 등 느릅마을 농산물을 주고 마을에서 생산한 청정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033-440-2652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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