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태풍센터 2009년 건립

  • 입력 2005년 6월 10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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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기상청이 내년부터 2009년까지 사업비 181억원을 투입해 제주지역 남부해안 1만5000평에 연면적 1200평 규모의 국가태풍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태풍센터에는 32명의 공무원이 배치돼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추적 감시한다. 태풍의 규모를 분석, 예보하고 태풍모델에 대한 개발 및 연구 작업을 벌일 계획.

센터가 설립되면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대한 예보시간이 태풍발생 전 72시간에서 120시간으로 늘어난다. 제주지역에 설치되는 태풍센터는 미국 하와이의 ‘합동태풍경보센터’와 비슷한 기능을 갖춰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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