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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29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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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최근 노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부터 실존하지 않는 ‘이두철’이란 이름으로 시중은행에 신탁예금 형태로 관리 중이던 31억 원의 비자금을 찾아냈다. 이 비자금은 12년 동안 이자가 더해져 73억9000만 원으로 불었다.
검찰은 비실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할 경우 물게 되는 과징금과 세금 등 57억여 원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 16억4000만 원을 추징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5년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2628억9600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며 이번 추징으로 국고 환수액이 2091억5200만 원(추징 비율 79.6%)으로 늘어났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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