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강정호 경남 정무부지사 사퇴

  • 입력 2005년 3월 9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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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姜玎鎬·57)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취임 여덟 달 만인 9일 물러났다.

지난해 6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태호(金台鎬) 지사가 발탁한 그는 최근 재산공개 과정에서 불거진 ‘주(株)테크’ 파문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퇴직했다.

강 부지사는 자신이 취득했다가 2월말 매각한 문제의 코스닥 주식 차익금 2350만원은 모교인 진주고등학교에 기탁했다.

그는 이날 “직무와 관련이 없는 주식인데도 논란으로 비화돼 고통스러웠다”며 “앞으로도 고향 경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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