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잉글리시 캠프’ 8월 문 연다

  • 입력 2005년 3월 9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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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초중고생들의 영어 현장체험 학습장이 될 ‘잉글리시 캠프’(English Camp) 기공식이 9일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 학생종합수련원에서 열렸다.

총 26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500m²)로 8월말 완공 예정.

첨단시설을 갖춘 강의실과 숙소, 멀티미디어실 등 영어 교육에 필요한 시설들과 외국의 공항, 호텔, 은행, 병원 등을 실제처럼 만들어 영어권국가 현지에서 생활하는 것처럼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원어민 영어교사 10명이 배치돼 이들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영어만을 사용토록 한다.

충북도 교육청은 방학기간 운영되는 3주 과정의 영재교육 코스, 1주 과정의 체험학습 코스, 5일간의 평일 체험학습 코스, 주말 가족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간 9000명을 교육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설을 영어과 교사 연수 시설로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일본어와 중국어 등 제2외국어를 교육시키는 국제학교나 외국어교육원 등으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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