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사람/취임 1주년 맞은 광주여대 김상권 총장

  • 입력 2005년 3월 2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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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으려면 특성화에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2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광주여대 김상권(金相權) 총장은 “대학 본연의 임무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취업과 인성함양 교육에 힘쓴 결과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유일의 여자대학인 광주여대는 2002년부터 ‘사회복지’와 ‘특수교육’을 대학 특성화 부문으로 정하고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과정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지낸 김 총장은 “취업률 높은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올해 입시에서 신입생이 전년에 비해 20% 늘어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 교수, 시설, 행정, 재정 등 분야는 성적표를 알 수 없어 취임 1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들에게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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