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아파트촌 30년만에 단장…한양 리모델링 본격 추진

  • 입력 2004년 12월 13일 16시 52분


코멘트
서울 여의도에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서서히 본격화 되고 있다. 지은 지 30년 안팎 된 아파트들이 대부분이라 최근 경기와 상관없이 ‘주거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공동사업단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1975년 준공된 한양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2층짜리 8개 동에 31, 50, 65평형 등 총 588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이 7∼9평씩 늘어나며 복도식이 계단식으로 바뀐다.

이에 앞서 LG건설은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주상복합 아파트 ‘LG한성자이’를 짓기로 하고 내년 2월경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930가구 규모이며 아파트 250가구와 오피스텔 350실 등 총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계획이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