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원리 만화로 재미있게 배워요”…상의 교육용 10만부 배포

  • 입력 2004년 11월 22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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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청소년 시장경제 교육용 만화 ‘재미있는 두루누리 경제’ 10만부를 제작해 전국의 초중고교 및 공공도서관 1만1000여곳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세대 정갑영(鄭甲泳) 교수가 집필하고 만화가 박철권(朴哲權)씨가 그림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경제가 뭐예요 △아이스크림 가격 좀 내려주세요 △10만원 잘 쓰는 법 등 7개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단원은 스파이더맨의 선택(기회비용), 사라진 돈가스(명목소득, 실질소득), 슈퍼 아줌마의 배짱(독과점시장), 자린고비의 악순환(저축의 역설) 등 생활 주변 이야기로 경제현상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고(故) 이병철(李秉喆) 삼성그룹 회장의 일대기도 ‘지기 싫어하는 소년’ 등 총 20편의 만화로 제작해 경제교육 홈페이지인 ‘하이경제’(hi.korcham.net)에 올려놓았다.

또 앞으로도 고(故)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회장 등 한국경제를 이끈 주요 최고경영자(CEO)의 일대기를 잇달아 만화로 제작해 청소년의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을 고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들의 시장경제 교육용 만화책인 ‘시장경제는 내 친구’ 2만부를 제작해 배포했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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