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 공동창업주 자가용비행기 인천공항서 승합차에 받혀

  • 입력 2004년 8월 13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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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
인천=연합
13일 오전 5시20분경 인천국제공항 소형기 주기장에서 A사 소속 조업용 승합차량이 계류 중인 미국 글로벌익스프레스사 경비행기의 좌측 날개를 들이받았다.

19인승 자가용인 이 비행기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미크로네시아에서 출발해 올림픽이 열리는 그리스로 향하던 중 주유를 위해 계류 중이었다.

앨런씨는 재산이 210억달러로 올해 초 미국의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서열 5위를 기록한 대부호.

이 사고로 승합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지면서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부상했으며 경비행기 날개가 파손됐다.

당초 이날 오전 출국 예정이던 앨런씨는 다른 비행기를 타고 오후에 아테네로 떠났다.

인천=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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