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강화도 장화리로 망둥어 잡으러 오세요＂

“낙조가 아름다운 마을 장화리에 망둥어 낚시하러 오세요.”

인천 강화군은 21일 오전 10시 화도면 장화리 해양탐구수련원 인근 갯벌에서 ‘제2회 갯벌 망둥어 잡기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이날 갯벌에서 망둥어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그물로 고기잡기, 머드 팩 바르기, 해양생물 관찰 등 갯벌 이벤트도 열린다.

수련원 인근 밭에서 자란 옥수수 등을 직접 따 가져갈 수 있는 농사체험 행사도 눈길을 끈다. 가족이 함께 떡과 고구마 묵 등을 만든 뒤 맛볼 수 있으며 수련원에 전시된 농기구도 관람하게 된다.

이밖에 장터에서는 강화지역에서 생산한 콩과 고구마 등 각종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참가비 2만원을 내면 낚싯대를 빌려주며 점심을 제공한다. 축제를 기념하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도 나눠준다.

일정과 교통편은 강화군 홈페이지(www.ganghwa.incheon.kr)를 참고하면 된다.

마니산 서쪽 해안에 있는 장화리는 2002년 4월 행정자치부가 자연과 생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아름마을’로 선정했다. 032-930-3438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