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장애우와 함께”…광안리-기장 행사 잇따라

  • 입력 2004년 7월 27일 2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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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여름행사를 비롯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잇달아 마련된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다음달 5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장애인 1000여명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한바다축제’ 행사를 연다. 올해로 9회째인 이 행사는 장애인이 바다나들이와 해양스포츠 행사를 통해 자활의지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

이번 행사는 제트스키, 바나나보드, 세일요트 등을 직접 경험하는 한바다물놀이와 장애인비치발리볼대회, 장애인 씨름대회, 장애인 팔씨름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해변노래장기자랑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문의 장총련 051-863-0650

또 부산청소년자원봉사센터(051-852-3461)는 29, 30일 수영구 광안동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너도 친구가 되어줄래’라는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통합캠프를 연다.

캠프는 바다체험, 숲체험, 요가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한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당감종합사회복지관(051-896-2320)은 28, 29일 기장군 청소년수련관과 국립수산과학관에서 초등학교 1∼6학년 중 장애,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하는 ‘어린이 통합캠프’를 연다.

기장군자원봉사센터(051-722-2604)는 다음달 10일 일광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일일하계 휴가 프로그램을, 동래구자원봉사센터(051-526-1430)는 다음달 9∼19일 동래복지관에서 장애인 친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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