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고교 0교시 6월부터 금지

인천시교육청은 6월부터 고등학교에서 정식수업이 시작되기 이전에 이뤄지는 이른바 ‘0교시 수업’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고교에서 진행하는 보충수업은 해당 과목이 끝날 때까지 계속하되 1, 2학년은 주당 6시간, 3학년은 주당 10시간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야간 자율학습의 경우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하도록 했다. 토요일 오후 1시 이후와 공휴일에는 보충 및 자율학습이 모두 금지된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중학교의 교과 수준별 보충 및 자율학습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학습부진아 또는 도서지역 저소득층 자녀가 원할 경우에는 보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