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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20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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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는 1974년 이화여대 국악과 설립과 함께 교수로 부임해 27년6개월을 봉직하면서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73년 법학과를 졸업한 전 판사는 첫 여성 헌법재판관에 오르기까지 피의자 인권보호와 여성의 권익보호에 힘써 왔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자랑스런 이화인’상 제정 이래 남자가 수상자로 선정되기는 황 교수가 처음이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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