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출 청소년 쉼터 안산에 개관

  • 입력 2004년 5월 13일 18시 02분


코멘트
가출 청소년을 보호하면서 원인을 찾아 해결한 뒤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한신청소년쉼터가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14일 문을 연다.

이 쉼터는 총 61평 규모로 동시에 15명을 수용해 보호할 수 있다. 빈곤이나 가정 해체 등의 이유로 가출한 13∼19세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3∼6개월 머물 수 있다.

쉼터에서는 가출의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교육이 이뤄진다. 심리치료와 성교육 등 각종 상담도 진행한다. 만약 가출 청소년이 우울증 등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병의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한신청소년쉼터는 한신교회가 공간을 제공하고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이 운영한다. 개소식은 14일 오전 11시 한신교회 이중표 목사, 송진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 건물에서 열린다. 031-485-0079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