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의회, 본회의 인터넷 생방송한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부산시의회의 활동상을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의회는 ‘열린 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11일 개회한 임시회 1차 본회의의 진행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본회의의 활동상 모두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들은 부산시의회 홈페이지(www.council.busan.kr)나 부산시 인터넷방송인 바다TV(www.badatv.com)에 접속하면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뤄지는 안건처리와 시정 질문 등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의 모든 심의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해 줄 것을 요구해 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성명에서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중요 심의는 상임위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인터넷 생방송을 상임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예산을 추가 확보한 뒤 상임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