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納정보 제공’ 국방부 前과장 수뢰 구속

  • 입력 2004년 3월 21일 18시 48분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21일 군납(軍納)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납품업자에게 고급 승용차를 받은 조달본부 이모 전 과장(53·3급)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합조단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10월경 해군 선박에 식품을 납품하는 우모씨(52)로부터 군납 정보 및 편의 제공 등의 부탁과 함께 시가 3300만원 상당의 그랜저승용차를 건네받았다.

합조단은 이씨가 실제로 군납 정보를 제공 했는지와 추가 뇌물수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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