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녹번동 보건원터에 복지시설 짓는다

  • 입력 2004년 1월 13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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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은평구 녹번동에 있는 국립보건원 터를 매입했다.

서울시는 “2008년 말 충북 청원군 오송으로 이전하는 은평구 녹번동 국립보건원의 터 3만1116평(10만2682㎡)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들였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매입한 국립보건원 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건물을 포함해 건물만 31개동(1만4855평)이 있다. 총매입금은 2023억원으로 2008년까지 5년간 균등분할해 납부한다.

시는 2009년 국립보건원 이전이 완료되면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할 계획이며 전용 공연장이나 공공주택, 공공청사 부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 신종우 재산총괄팀장은 “지하철역과 가깝고 교통이 좋아 주민 복지 및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양환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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