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남대 골프장 상반기 유료화

  • 입력 2004년 1월 7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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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일반인들에게 문을 연 대통령 휴양시설이었던 ‘청남대’의 골프장이 이르면 올 상반기부터 유료로 개방될 전망이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 골프장을 유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 골프장을 일반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안중기(安重基)소장은 “골프장 주변 산책코스의 관람객이 다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골프장 개방과 함께 간이매점도 설치하는 등 수익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1983년 청남대 완공 때 개장한 이 골프장은 5홀 규모(길이 2640m, 면적 1만6500평)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이 이 골프장을 가장 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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