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제2순환도로 제4구간 민자유치

  • 입력 2003년 11월 24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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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2순환도로의 마지막 공사구간인 제4구간(서구 마륵동∼광산구 산월동) 건설공사가 민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24일 “최근 금호건설㈜을 대표사로 한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다음달 편입 토지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07년 6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 총사업비는 민자 1368억원, 시 지원금 329억원 등 모두 1697억원이다. 이 구간은 30년간 유료도로로 운영되며 수익률은 8.04%로 결정됐다. 통행료는 현재 물가 시세로 900원.

제4구간 전체 6.5km 가운데 광산구 신창지구∼산월IC 2km 구간은 한국토지공사가 택지개발공사와 함께 개설하고 나머지 4.5km 구간 공사를 금호건설컨소시엄이 맡는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제3구간과 함께 전 구간 개통이 이뤄져 광주권 5대 관문에서 도심권까지 15분 이내 소통이 가능해진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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