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올 정시부터 추천서 폐지

  • 입력 2003년 10월 31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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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올해 정시모집부터 추천서를 폐지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31일 “추천서가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대필(代筆), 일선 고교 교사 부담 가중 등 각종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올해 정시모집부터 추천서를 받지 않는 방안을 다음 주 학장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4학년도 정시모집 2단계 전형 총점 300점 가운데 30점을 차지하는 비교과영역 평가는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 기록(인성 교내활동 등)으로만 이뤄지게 된다. 서울대는 이에 앞서 2005학년도 입시부터 추천서와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으며 수험생의 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 기록이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비교과영역 평가를 통과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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