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명 선비 문화축제' 16일부터 열려

  • 입력 2003년 8월 15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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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영남 사림의 거두인 남명 조식(曺植·1501∼1572) 선생의 실천사상과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 3회 남명 선비문화 축제'가 16일부터 3일간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천서원 등 남명 사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관광부 선정 지역민속축제인 이 행사는 산청군과 덕천서원(원장 이현재)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에는 기념식과 의병출정식, 남명 서사극 공연, 학술대회, 풍물패 공연, 남명의 숨결 사진전 등이 이어지고 17일에는 지리산 등반 및 산중(山中) 강좌, 남명학의 이해, 전통 민속놀이 마당 등이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남명 선생 탄신 502주년 추모제와 전국 한시백일장,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 등이 열린다.

행사기간동안 덕천서원 주변에서는 민속장터와 종합안내소도 운영된다. 문의 산청군 문화관광과 055-970-6401, 남명학연구원(www.nammyung.org) 055-748-9147

산청=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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