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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3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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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센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가톨릭대 내 5층짜리 건물인 테크노센터(연건평 2100평 규모)에 입주하게 된다. 이 건물은 내년 6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에서는 무형문화재보유자를 비롯한 전통디자인 전문가와 디자인 관련교수 등 40여명의 연구진과 손수건 제조업체인 서도산업㈜ 등 18개 업체 관계자들이 염색과 패션, 도자기, 금속공예 등 6개 분야에서 산업디자인과 전통문양을 접목한 문화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센터측은 또 한국적 이미지를 갖춘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디자인 전문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곳에서 개발한 문화상품을 수출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신라와 가야, 유교문화 등 전통문화의 ‘본고장’으로 섬유와 도자기, 공예 산업 등이 발달해 있으나 고유 디자인이 없어 한계가 있었다”며 “이 센터가 완공돼 제 역할을 하면 독창적인 브랜드를 개발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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