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벤트 천국' 동해안 피서객 유혹

  • 입력 2003년 7월 2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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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는 동해안 해수욕장과 시원한 강원도 산간으로 오세요.”

강원도 동해안 자치단체와 도 내 고원 관광지 자치단체들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음악회 수련대회 등 갖가지 풍성한 여름 이벤트를 준비하며 활발한 관광객 유치사업에 나서고 있다.

동해안 제일의 관광도시 강릉 시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피서객들을 위한 ‘바다예술제’를 연다. 21일 오후 ‘제1회 경포 바다에서 만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 대학응원단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그린실버악단 연주, 해람시 낭송회, 조주란 댄스 스포츠, 박 선자 무용단 공연, 전국 트롯트 가요제, 동아시아 청소년 예술제, 미인선발대회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제9회 늘 푸른 바다축제’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제7회 오징어축제’, 속초시 설악 해 맞이 공원 엑스포 상징 탑 광장에서는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설악의 밤과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 한 여름 밤의 영화축제 등이 열린다.

삼척시의 근덕, 고성군의 삼포,양양군의 하조대 해수욕장 등 다른 해수욕장들도 각기 해수욕장들 마다 올 여름에 찾게 될 피서객들을 위한 풍성한 관광객 맞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호반 관광도시 춘천에서는 13일까지 춘천 인형극장에서 인형극 ‘쥐 돌이와 쥐 순이 의 신나는 세계여행’, 14일부터 22일까지 춘천문화관에서 강원도와 일본 미술교류전이 열린다. 또 고원 관광지 태백시는 5일 ‘태백시민 노래자랑’(황지연못), 27일 경음악연주(야외공연장), 28일 국악공연(대 공연장), 29일 연극공연(대공연장), 30일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대공연장)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영월에서 동강 사진전(30∼8월8일), 양구에서 26∼9월 14일까지 미술작가 10인초대전(박수근 미술관)이 마련되는 등 피서객과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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