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교육청 범시민 독서권장 'BBS캠페인'

  • 입력 2003년 5월 21일 21시 07분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와 지역기업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BBS(Busan Book Start)’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BBS 캠페인은 지역사회 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권장도서를 배부하고 다양한 행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서로 나누는 범시민적인 독서운동이다.

시교육청은 각 분야별로 우수도서를 안내하는 핸드북(50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10월까지 5만권의 책을 지하철문고 도서관 생활보호대상가구 등에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6월 1일 오후 3시에는 서면지하철역에서 교보문고와 부산은행 등 협찬사와 함께 거리캠페인을 벌이고 우수도서 8000권을 지하철문고에 기증하기로 했다.

또 시교육청은 독서생활화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관공서에 비치하고 부산시내 대형 전광판 업체의 협조를 받아 1개월간 전광판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서릴레이 운동 △알뜰 도서교환전 △독서 시민상 △독서감상문 대회 △모교에 책 보내기 등 다양한 독서생활화 운동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이 선정한 6월의 도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저) △토토의 눈물(구로야나기 데츠코) △E=mc²(데이비드 보더니스) 등 3권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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