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박시춘가요제’ 27일 밀양야외공연장 열려

  • 입력 2003년 3월 31일 2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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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출신의 대중가요 작곡가 박시춘(朴是春·1913∼1996) 선생을 기리는 ‘박시춘 가요제’가 27일 오후 7시부터 밀양시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 가요제에는 가수 지망생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창작곡일 경우 악보와 반주음악을 제출해야 한다. 참가 접수는 10일까지 밀양시청 문화체육과와 KBS 창원방송총국에서 받으며 예심은 12일(서울)과 13일(창원) 치러진다.대상 1명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금상과 은상, 동상, 인기상 수상자에게도 50∼3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본명이 박순동(朴順東)인 박 선생은 ‘애수의 소야곡’과 ‘가거라 38선’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많은 곡을 작곡했으며 82년에는 대중가요 창작인으로는 처음으로 문화훈장을 받았다. 문의 밀양시 055-359-5632, KBS창원방송총국 055-280-7331

밀양=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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