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市지정 匠人작품 25일부터 역사박물관서 전시

  • 입력 2003년 3월 23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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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인한 장인(匠人) 20여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 지정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2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시회에는 장(欌) 화문석 모필(毛筆) 연 노리개 화조도(花鳥圖) 거문고 및 전통 술 등 18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1989년 시 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신중현씨는 애기장 등 3점을 내놓기로 했으며 간송미술관 설립자 고 전형필(全鎣弼) 선생의 며느리로 시 무형문화재 13호인 김은영씨도 노리개 3점을 선보인다.이성자씨의 송절주와 이동복 권희자씨가 빚은 삼해주 등 전통 술도 인기를 모을 듯. 송절주는 통밀누룩과 멥쌀에 소나무 마디, 당귀 등 약재를 넣어 발효시킨 술. 삼해주는 정월 첫 돼지날(亥日)에 빚기 시작해 세 번째 돼지날까지 손이 간다고 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문의 02-3707-9431∼2, 742-2438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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