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물은 곧 생명" UN세계 물의 해·3월22일 물의날

  • 입력 2003년 3월 19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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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日강사 초청 강연회

부산시는 21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시민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의 날 기념식 및 물 절약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진다. 환경선언문 낭독과 물관리 유공자, 물 절약 포스터 및 체험수기 우수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한다.

이날 오후에는 부산진구 부전동 동보서적 4층에서 부산환경운동연합 주최로 생명의례 및 특별초청강연회가 열린다. 초청 강사는 ‘물은 답을 알고있다’의 저자인 일본인 에모토 마사루(江本勝)씨로 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와 물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시는 또 18∼21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국제 수도수장(水都首長) 회의 및 세계 물 포럼’에 안상영(安相英) 시장을 비롯한 환경 관련 공무원이 참석하고, 29일에는 부산시청에서 대학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물관리 관련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울산-롯데백화점 앞서 사진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 26일 이틀간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등에서 ‘물 사진 전시회’와 ‘물절약 가두 캠페인’을 가진다. 28일에는 시 3층 상황실에서 ‘도심 생태하천 조성방향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5개 구(군)은 민간단체 및 기업체 등과 함께 울산의 주요 식수원인 회야댐을 비롯해 척과천, 태화강, 미포천, 호계천 등에 대해 정화활동을 펼친다.

천상정수장과 용연하수처리장은 20, 21일 중학생 240명에게 정수 및 하수처리시설을 개방해 물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고, 시 건설행정과는 ‘지하수 폐공 찾기 운동’을 펼친다.

자연보호협의회 등 환경단체는 먹는 물 공동시설 35개소에 대한 청소와 수질정화용 수초 심기행사를 벌인다.

▼경남-도청서 절수기기 전시회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경남도는 21일 창원시 신월동 국민연금관리공단 1층 강당에서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창원시내 일원에서 물 절약 가두캠페인을 벌인다.

25, 27일에는 경남도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하고 22, 23일에는 경남도청 잔디밭에서 수변구역에서 생산된 신선농산물 전시 및 절수기기 전시회도 갖는다.

낙동강환경청은 10월 중 대구 경북을 포함한 낙동강 수계 전역에서 ‘낙동강 사랑의 달’ 물 관련 행사를 열 예정이다. 경남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는 25일 창원대에서 물 절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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