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회복지 수학 토목 ‘최우수’

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서울대가 사회복지, 수학, 토목공학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경북대 고려대(서울) 연세대 인하대 한양대(서울) 등 5개대는 수학과 토목공학 등 2개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에서 이화여대 등 3개대, 수학에서 포항공대 등 12개대, 토목공학에서 한양대(서울) 등 11개대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회 이상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수학, 토목공학 등 3개 분야에 대해 학문 분야별 교육여건과 질적 수준 등을 평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48개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 분야는 서울대 성공회대 이화여대 등 3개대는 최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가톨릭대 등 23개대는 ‘우수’(80∼90점) 평가를 받았고 2개대는 ‘개선요망’(65점 미만)으로 분류됐다.

수학 분야는 87개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경북대 고려대 대진대 서강대 서울대 아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12개대가 최우수, 가톨릭대 강릉대 건국대(서울) 경남대 등 49개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77개대에 대한 토목공학 분야 평가에서는 강원대 명지대 부산대 홍익대 등 11개대가 최우수, 경기대 동국대(서울) 등 40개대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 평가에서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사회복지 분야에서, 경북대 고려대(서울) 등 9개대가 수학 분야에서, 연세대 한양대(서울) 등 5개대가 토목공학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분류됐다.

한편 9개조로 나눠 평가를 실시한 수학 분야에서는 F조에 속한 이화여대 숭실대 등 10개대가 다른 조에 비해 평가기준이 지나치게 높게 적용돼 불이익을 받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 결과
구분	사회복지	수학	토목공학
최우수	서울대(3) 성공회대(2) 이화여대(1)	경북대, 고려대(서울·4) 대진대, 동의대, 서강대 서울대(2), 아주대, 연세대(서울·5) 인하대, 충남대, 포항공대(1) 한양대(서울·3)	강원대, 경북대 고려대(서울·5), 명지대 부산대(3), 서울대 연세대(서울·2), 인하대 한양대(서울·1) 한양대(안산·4), 홍익대(서울)
우수	가톨릭대, 강남대 경기대, 경상대 경성대, 대구대 덕성여대, 목원대 부산대, 삼육대 서울신학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연세대(서울) 원광대, 인제대 전북대, 전주대 중앙대(서울) 침례신학대 평택대, 한림대	가톨릭대, 강남대, 강릉대 강원대, 건국대(서울), 경남대 경상대, 경성대, 경원대, 계명대, 광운대, 국민대, 금오공과대 단국대(천안), 대구대 동국대(서울), 동아대, 명지대 목포대, 배재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선문대, 성균관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여수대, 영남대, 우석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제대,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중앙대(서울) 충북대 한국외대(용인) 한남대 한서대, 한양대(안산) 호남대	경기대, 경상대, 경성대 경희대(수원), 계명대, 관동대 국민대, 금오공대, 동국대(서울),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목포대, 밀양대, 부경대 삼척대, 상지대, 서울산업대 서울시립대, 선문대, 성균관대 수원대, 아주대,안동대 여수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인제대, 인천대 전북대, 조선대, 중앙대(서울) 중앙대(안성), 진주산업대 충남대, 충북대, 한경대 한남대, 한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