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용 저수지 성읍리등 본격 개발

  • 입력 2003년 1월 29일 2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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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제주도본부는 지하 수자원의 보전과 지표수 활용을 위해 올해부터 저수지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제주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지역에 372억원이 투자돼 137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성읍저수지가 2010년까지 조성된다.

성읍저수지 저수용량은 기존 제주지역 최대규모 저수지인 어승생저수지(저수용량 10만6000t)에 비해 10배가 넘는 수준으로 인근 지역 400㏊의 농지 등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성읍저수지는 천미천 중하류 지역에 길이 188m, 높이 15m의 콘크리트댐 형식으로 조성되며 저수지가 완공되면 인근 농업용 지하수 관정 24개소가 비상용수 등으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올해 저수용량 규모가 10만t인 북제주군 한경면 고산저수지 개발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북제주군 한림읍 옹포천 용천수개발사업도 추진된다.

또 2001년 착수된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저수지 보수사업은 올해 마무리돼 34만t의 농업용수 저수시설을 갖추게 된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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