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토최서남단 휴대폰 3월 개통

  • 입력 2003년 1월 23일 21시 41분


국토 최서남단에 자리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도 이동전화 통화가 가능하게 된다.

전남체신청은 23일 “이달 초 가거도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3월까지 이동전화 기지국을 설치해 통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거도 지역민 대표와 전남지방경찰청 레이더기지 근무자들이 지난해 말 가거도 우체국을 방문한 강덕근(姜德根) 청장에게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 이를 수용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초고속 인터넷 시설은 KT전남본부가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했고 이동전화기지국은 KTF와 SK텔레콤에서 각각 실치할 예정이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