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올 대규모 국제행사 '풍성'

  • 입력 2003년 1월 13일 2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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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다양하게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3월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원사와 직물 등 국내외 섬유소재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국제섬유박람회’가 열린다.

이어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한방의료기기 및 장비, 한방의약품, 한방식품등 한방병원 및 한의원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는 ‘대구국제한의학박람회’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전 세계 100개 업체에서 200여개 부스를 설치해 자국의 명소 등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구국제관광전’이 열린다.

시는 국제관광전의 경우 대구를 영남권의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월21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 170개국의 선수와 임원 등 1만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지역에서 열린다. 이 밖에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국제광학전, 국제염색기술 및 기기박람회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우리 고장에서 세계의 주목을 끄는 대형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국제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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