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 가이드]충청-대전-영남권 전문대

  • 입력 2003년 1월 13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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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스포츠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부산 경남정보대학 레저스포츠과 학생들이 국제 규모의 스쿼시 경기장에서 자세연습을 하고 있다. -최재호기자
대학 내 스포츠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춘 부산 경남정보대학 레저스포츠과 학생들이 국제 규모의 스쿼시 경기장에서 자세연습을 하고 있다. -최재호기자
:군장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산학협동 우수대학으로 연속 선정돼 학과의 특성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에는 기술지도 및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전수하고 있으며 대기업과는 기술협력 체제를 구축해 기자재 공동활용, 신기술 공유 등의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10월에 GM대우자동차 및 협력업체와 산학협력과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군산지역이 자동차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 2시간반이면 통학이 가능하다. 다른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 설비가 완료된 아파트형 학생생활관을 시내 중심에 운영하고 있다.

관광일어전공은 대학간 한일교류협정에 따라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 교환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의 창춘 우전학원, 단둥대학 등 중국에 소재한 대학과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인근 지역의 4년제 대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계운영 협력을 체결해 이들 대학에 편입학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놓았다. 2003학년도에 9계열 8과 27전공에서 1860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구미래대: 1997학년도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교육과정 연계운영 시범대학, 정원 자율화 대학으로 지정됐다. 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전문대 평가에서 교육시설 등 5개 평가영역 전 부문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돼 종합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신지식, 신기술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의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킨 학과중심 교육체제 운영, 유관 산업체와의 다양한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01년에는 경북대 대구대와 각각 협동대학과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했으며 2002년에는 영남대와 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해 시설물 공동이용, 학점교류, 계절학기 공동수강 및 졸업생 편입학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의 유명 대학과 자매결연 또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상호 학술정보교환, 교수 및 학생교류 등 각종 국제교류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 한국IBM 등 350여개 산업체와 경산시청 등 8개 기관과의 긴밀한 산·관·학 협동 등을 통해 교육과정, 교육방법, 실습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창신대: 이번 신학기에 경남 마산시 합성동에 현재의 봉암동 캠퍼스보다 더 큰 제2캠퍼스가 문을 연다.

1999년에 정보통신 특성화대학 등 4개 부문에서 우수대학, 2000년에는 건설 특성화대학 등 5개 부문 우수대학, 2001년에는 기계 특성화대학 등 5개 부문 우수대학, 2002년에는 로봇 특성화대학 등 5개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모두 20억여원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전자정보, 정보통신, 컴퓨터정보, 인터넷정보, 컴퓨터게임, 영상미디어 등 정보통신 기술 분야 학과를 설치해 전자정보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남도내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건축디자인과, 설비디자인과, 건설환경과 등 건설 관련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전문건설인력을 양성, 건설관련 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할 계획. 독일 베를린기술대를 비롯한 13여개의 세계 우수대학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해마다 유학생 상호교류와 함께 재학생 어학연수단이 해외 자매대학에서 어학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 마산 자유무역지역, 창원공업단지 등의 지리적 여건에 힘입어 2002년 졸업자의 경우 90.2%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취업이 잘 되는 대학으로 명성이 나 있다.

:정인대: 3월부터 전북과학대로 교명이 바뀐다. 간호, 유아교육, 경찰행정, 방송계열, 광고홍보계열, 병원 약국 행정전산, 호텔계열, 자동차 전기계열들을 신설하는 등 개교 8년 만에 11개계열 5개학과, 학생수 2000여명의 학교로 발전했다.

정보화분야, 보건분야, 관광분야 등으로 나눠 최첨단 실습 기자재를 갖추고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등으로부터 특성화 우수대학, 학과평가 최우수대학, 기술지도대학, 창업보육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특별 재정지원을 받았다.

호남지역 인근 25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동위원회를 구성해 교과과정 협의, 산업체 겸임교수의 강의참여, 기술제휴, 신제품 개발, 산업체 견학과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이 활발하다. 2000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현재 인근지역의 창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를 책임지는 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지도를 강화한 결과 개교 이후 7년 연속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과 자격증 취득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의 사회봉사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기자재와 시설을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하고 교내에 평생교육원을 신설해 컴퓨터 외국어 등 교육 프로그램과 실업자 재취업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우송공업대·정보대: 우송공업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에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우송공업대는 ‘교과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취업과 동시에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현장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 우송경영정보센터 우송IT교육센터 등을 중심으로 산·관·학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현장중심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젝트 중심의 컴퓨터정보계열 전자상거래전공에서는 새로운 개념의 임대형 전문쇼핑몰인 샵월드(shopworld.co.kr)를 구축해 전자상거래 창업과 마케팅교육을 현장감 있게 실시하고 있다. 우송정보대는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 및 전자상거래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1999년부터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기술지도 대학으로 선정됐다.

피부미용과에는 전국 최초로 현장 체험형 실습실인 파인뷰티센터가 설치돼 있다. 1년간 기초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교수 지도에 따라 외부 모델을 대상으로 직접 헤어디자인 및 피부관리를 연습하는 등 현장 실무능력 및 경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천안외국어대: 맞춤형, 현장중심형 교육을 바탕으로 인성교육과 외국어 교육, 컴퓨터 실무교육 등을 통한 꾸준한 교육개혁으로 외국어교육 등 11개 영역에서 교육인적자원부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덕분에 취업률도 80%를 웃돌고 있다.

실천적 인성교육을 위해 교양특강과 기독교 윤리과목을 매학기 필수로 운영하고 있다. 재학 기간 중 8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을 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외국어 교육을 위해 전교생이 매학기 영어회화 과목을 필수로 수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 어학연수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는 몰입학습관 운영, 외국어 능력평가 패스제, 심화교육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재학생과 지역주민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학기 세계 문화체험의 날을 정해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정보화교육을 위해 최첨단 멀티미디어실, 전산실습실 등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대학종합정보시스템과 자체 원격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통합형 전자도서관인 백석학술정보관은 세계 각국의 최신 학술정보 및 멀티미디어 정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원격화상 강의실도 갖추고 있다.

:대전보건대: 25년간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해 최근 2년 연속 보건계열 특성화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변화에 맞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실습교육을 강화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특히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참여하는 교육방식이 효율적이었다는 것.

정보통신부의 정보화 우수대학으로서 전체 강의실의 50%가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과 정보통신 응용 실습실, 멀티미디어 제작실습실, 프로그래밍 실습실, 멀티미디어-인터넷 방송 운영 실습실 등으로 갖춰져 있다.

충남대병원, 선병원, 성모병원, 바이오니아(생명공학 벤처기업), 한국통신, 대덕롯데호텔, 유성관광호텔 등 360개 지역 산업체와 산학연계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전문대 최초로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환경문제연구소,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향토식품개발연구소 등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업으로 훌륭한 실습기관이기도 하다.

취업 강화를 위해 취업지도교수제, 학생별 이력관리제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간 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직업윤리를 위해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공주영상정보대: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았고 영상분야 특성화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95년 전국 최초로 방송영상 관련 분야 학과를 신설했다.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1998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방송영상제작 분야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이후에도 3년간 우수대학으로 뽑히는 등 방송영상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3년제로 전환한 방송영상제작계열에는 연출, 촬영, 편집, 조명 전공을 두고 있고 2년간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교육과 1년간의 인턴십 과정으로 운영, 졸업 후 곧바로 방송 분야 현장에 쓸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

또 이벤트연출과, 헤어디자인과 등을 신설하는 등 2개 계열 7개 전공의 관련 학과를 둠으로써 전국 최고의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삼 생산지인 충남 금산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전통약재개발과’도 신설했다.

최근 대학측은 재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한 ‘개구리’라는 광고물을 학교 홍보에 활용하는 등 방송 분야 특성화 학교인 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는 공주영상정보대가 이론과 실무를 골고루 교육시켜 전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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