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초구 초등학교 운동장 잔디로 바꾼다

  • 입력 2003년 1월 10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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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이 모두 천연 잔디운동장으로 바뀐다.

서초구는 “초등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도심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관내 20개 초등학교 운동장을 천연 잔디운동장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 초등학교에 잔디운동장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시범대상학교로 추천받은 반포동의 반포초등학교와 서원초등학교, 서초동의 서초초등학교 등 3곳을 올해 말까지 잔디운동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나머지 17개 초등학교는 시교육청 및 학교와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잔디운동장으로 바꿀 방침이다.

구는 잔디운동장을 주민에게 개방해 지역주민의 녹지공간으로 활용하고 학교에 유지 보조금을 지급해 학교와 구가 공동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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