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수업료 8.5% 인상

  • 입력 2002년 12월 31일 17시 33분


2003학년도 1학기부터 서울시내 중고교 수업료가 각각 5.6%와 8.5% 인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중학교의 분기당 수업료를 14만4600원에서 15만2700원으로, 고교는 27만5400원에서 29만88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그러나 의무교육이 실시되는 중1, 2학년의 경우는 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소득층 자녀 5만5000명에게 448억원의 학비를 지원하고 실업계 고교생에게도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수업료를 내지 못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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