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중령 권총 자살

  • 입력 2002년 11월 13일 23시 34분


13일 오전 8시반경 강원 강릉시 소재 공군 모부대 조종사 비상대기실에서 정비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모 중령(43)이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숨졌다.

군부대측은 “김 중령이 이날 조종사들이 비상 출격을 위해 대기하는 비상대기실의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그 안에 있던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김 중령의 정확한 자살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중령은 공사 31기로 지난해 12월 이 부대에 부임해왔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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