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류인균교수 美 국립보건원 연구비 받아

  • 입력 2002년 11월 13일 23시 34분


국내 의학자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류인균(柳仁鈞·38) 교수가 미국 국가기관으로부터 임상의학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1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류 교수가 연구비를 지원받는 기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고 액수는 50만달러(약 6억1000만원).

NIH 등이 자국 외의 나라에 임상의학연구비를 지원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액수에 상관없이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의학계는 보고 있다.

류 교수는 이 연구비로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2∼4년간 히로뽕 약물 중독에 의한 뇌 변화를 자기공명분광학(MRS)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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