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봉개초교~표선면 31km 동부관광도로 확장 올 착공

  • 입력 2002년 11월 13일 21시 09분


제주도는 국비 등 2305억원을 들여 제주시 봉개동 봉개초등교에서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까지 31㎞의 동부관광도로에 대한 확장 및 포장 사업을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왕복 2차로인 동부관광도로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굴곡이 심한 구간을 직선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1단계(2002∼2006년)로 봉개초∼북제주군 조천읍 와산리 8.8㎞ △2단계(2004∼2007년)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표선면 성읍리 7.2㎞ △3단계(2005∼2008년) 와산리∼북제주군 구좌읍 대천동 8㎞ △4단계(2006∼2011년) 대천동∼성읍리 7㎞ 등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시와 남제주군 표선면 표선리간 차량 운행 시간이 종전보다 15∼20분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이 도로가 개통되면 미천굴관광지, 표선민속촌 등 기존 관광지를 비롯해 제주돌문화공원, 한라리조트, 교래휴양림 등의 건설예정 관광지와의 교통도 훨씬 편리해진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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