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영하 2도…8일 올 겨울 첫 눈

  • 입력 2002년 11월 8일 18시 36분


주말인 9일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북서쪽에서 다가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9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이 영하권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영하 8도, 철원 영하 6도, 춘천 영하 5도, 수원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등이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서해상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0일부터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8일 오전 서울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다. 이날 첫눈은 작년보다 19일, 평년에 비해 14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양이 적어 쌓이지는 않았지만 오전 9시25분부터 49분까지 종로구 송월동 서울 기상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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