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일부 기획사들이 정재계 인사들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정재계 인사들에 대한 성상납 부분은 주된 수사 대상이 아니며 신빙성 있는 구체적인 ‘리스트’가 확보된 것도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방송사 PD 등에게 자신이 작곡한 곡을 부른 가수의 방송출연 청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기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씨(33) 등 10여명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23억원의 회사돈을 횡령해 개인적으로 유용한 뒤 거래업체에 선급금 명목으로 지급한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 등으로 도레미미디어 대표 박남성씨를 12일 구속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