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1인 연간 평균급여비 32만여원

  • 입력 2002년 6월 28일 19시 03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3816만명의 1인당 연간 보험급여비는 평균 32만1768원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연령별 1인당 보험급여비는 10대가 14만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고 △10세 미만은 32만7984원 △20대가 18만2746원 △30대가 23만1194원 △40대가 29만2530원 △50대가 46만2059원 △60대가 67만3826원 △70세 이상이 81만7443원으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의료급여비도 함께 상승했다.

또 1000만원 이상 보험급여를 받은 사람은 3만9438명에 이르며 이중 150명은 5000만원 이상, 8명은 1억원 이상의 급여혜택을 받았다.

한편 최고액 수혜자는 출생 때부터 지방분해 효소 결핍으로 관절통과 빈혈 등을 앓고 있는 고셔병 환자(23·여)로 지난해 1년동안 2억3970여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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