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라는 취지. 명칭은 ’이명(里明) 장학회’로 북천면에 있는 산 이름에서 땄다.
하씨는 61년 진주사범학교(진주교육대학 전신)를 졸업하고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건설업으로 재산을 일궜고 95년부터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군의원 출마는 이번이 처음.
이 장학회는 북천면내 16개 마을의 대표들에게 운영을 맡겼으며 26일 첫 회의에서 장학금 지급방법 등을 의논한다. 1억원에 500만원을 붙인 것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올해 장학금 지급분으로 쓰도록 한 것.
하씨는 ”별다른 선거운동 없이 당선되도록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성의를 표했다”며 ”의회에서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작은 일부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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