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高등 5곳 자율학교로 선정

  • 입력 2002년 6월 17일 17시 47분


경북도교육청은 2003년부터 고교를 대상으로 자율학교 5곳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를 희망한 7개 고교 중 심사를 거쳐 경북외국어고교(구미), 금오공고(구미), 안동생명과학고, 경주화랑고, 풍산종합고(안동) 등 5개교를 선정했다.

이로써 자율고교는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 통합형 자율고교인 성주통합고를 포함해 6곳으로 늘었다. 2006년까지 운영하게 되는 자율고교는 전국 단위 학생 모집, 산학 겸임교사 채용,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자율 채택 등 학사운영 전반에 걸쳐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된다. 도교육청은 자율학교의 운영 성과를 평가해 앞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달성군 지역의 고교를 대상으로 자율학교를 추진했으나 신청 학교가 한 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내년에 1곳 정도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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