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4도를 비롯해 합천 34.9도, 강릉 34.8도, 추풍령 33.8도, 포항 33.7도, 서울 30.6도 등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넘었다.
이는 우리나라의 6월 상순 평년값(22.6∼27.8도)보다 7∼12도 가량 높은 것이다.
기상청은 "초여름이 실종되고 6월 상순부터 한여름의 기후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번 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진 뒤 11일 한 두차례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