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전남 일부 도로 제한속도 조정

전남지방경찰청은 13일 현실에 맞지 않는 속도 규정 때문에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55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 서구 원광대 한방병원∼화훼공판장 3.5㎞ 구간이 기존 시속 60㎞에서 70㎞로 상향 조정됐고 무등경기장 사거리∼전남대 사거리 0.5㎞은 시속 50㎞에서 60㎞로 변경됐다.

또 국도 1호선인 전남 나주시 금천면 동화산업∼보산동 맛재 고개 4.3㎞ 구간이 시속 50㎞에서 60㎞로 조정되는 등 국도 1호선 내 속도위반 단속 지점 4곳이 동일하게 조정됐다.

상향 조정된 구간은 광주 8곳과 전남 34곳 등 42곳이며, 광주 북구 문흥지구 입구 사거리∼도동고개 1㎞ 구간은 사고 다발지역임을 감안해 종전 시속 70㎞에서 60㎞로 낮추는 등 광주 2곳과 전남 11곳은 제한속도가 하향 조정됐다.

경찰은 동일 구간내 20㎞ 이상의 속도 편차가 나는 상무로 극락교∼공항 삼거리 구간 등 광주 9개소, 전남 24개소에 ‘사전예고 보조표지판’를 설치하기로 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