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에 활짝 핀 개나리

  • 입력 2002년 3월 14일 15시 21분



14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입구 도로변에는 개나리 노란꽃이 활짝 피어 봄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부산·경남에 내일까지 50㎜ 단비▼

부산.경남지역에 20㎜ 안팎의 단비가 내려 겨울 가뭄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현재 부산지역에 15.5㎜를 비롯해 경남 거제25.5㎜,통영 18㎜,남해 11㎜,진주 9㎜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단비가 15일까지 이어져 지역별로 최저 20㎜에서 최고 40㎜까지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겨울가뭄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충남 최고 6.5㎜ 봄비, 건조주의보는 계속▼

14일 대전.충남지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대지를촉촉하게 적셔주는 봄비가 내렸다.

그러나 강우량이 많지 않아 지난 8일 발효된 건조주의보는 계속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비는 오후 4시 현재까지 금산 6.5㎜를 비롯해 대전 및 공주 4.5㎜, 천안 및 부여 3.0㎜, 보령 2.0㎜, 서산 0.5㎜ 등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권 안에 든 대전.충남지역은 내일 오전까지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더 온 뒤 오후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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