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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3월 13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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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학년도 대입에서 특별전형 모집 비율은 32.9%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종류는 훨씬 다양해졌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대신 다양한 특기, 소질, 활동, 경력에 따라 선발하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특별전형의 비중이 커졌다.
고려대 한국외국어대 여수대는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한양대 건국대 단국대 동아대는 수시 1학기 모집에서 벤처창업자와 경영자를 뽑는다.
중앙대 동국대는 수시 2학기에서 수학 과학 과목 우수자를 뽑고 한남대도 수시 2학기에서 기초학문 우수자를 뽑는다. 한국외국어대는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과 수능 우수자를 선발한다.
강릉대 충북대 건양대 상명대(서울) 한일장신대는 수시 2학기에서, 밀양대와 동명정보대가 정시모집에서 직업 경력자를 선발한다.
경희대는 해외입양아를, 성균관대는 산업재해자 자녀와 입양자녀를 수시 2학기에서 모집한다. 동아대(수시 1학기)는 신문방송 종사자를, 선문대(수시 2학기)는 신문방송 적성 우수자와 대안학교 출신자를 선발한다. 성공회대(수시 2학기)는 양심수 자녀를 모집한다.
을지의대는 수시 2학기에서 학사학위 소지자를 우대하고 인하대는 수시 1학기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를 뽑는다. 전주대(수시 2학기)는 지방의원과 창업자를 선발하며 한성대는 정시 ‘가’군에서 소년원 재소자를 뽑는다. 한국외대 한양대 등 35개대는 어학 특기자를 선발한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