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에 IC두곳 만든다

자유로에 인터체인지(IC) 2곳이 만들어지고 연결 도로 2개가 신설 또는 확장될 전망이다.

경기 고양시는 1010억원을 들여 자유로의 행주대교∼장항IC, 이산포∼문발IC 중간에 가칭 백석IC와 장월IC를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백석IC∼일산신도시 백석동 증권예탁원 2.6㎞의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고 장월IC∼송포∼일산 4㎞ 구간은 왕복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초 4000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며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절차를 거쳐 2004년에 관련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인터체인지 등이 신설되면 장항, 이산포IC로 몰리는 차량이 분산돼 일산신도시 내부는 물론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자유로로 연결되는 교통 여건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데다 고양 국제전시장, 관광숙박단지 등 대규모 개발 사업으로 교통량이 늘어나 인터체인지 추가 건설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